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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권-(R)<기획:남북정상회담 1주년>3.강원도의 대처

2019.04.2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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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4-27
◀ANC▶
남북정상회담 1주년 기획보도 마지막 시간입니다.
 
대내외 관계로 강원도의 남북교류사업은 정체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신뢰 유지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교류에 대비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호혜적 교류사업 발굴 등
기반 구축에 힘쓰기로 했습니다.
 
강화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해 남북정상회담 이후
잔뜩 기대했던 강원도의 남북교류협력사업은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손을 내미는데, 북측은 미동도 없습니다.

상황 변화가 없자, 강원도는 이참에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전면 쇄신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월 남북농업교류협의회를 창립한 데
이어, 4월 들어 남북산림교류협의회에 이어
남북건설교통협력협의회를 만들었습니다.

조만간 민간과 친밀한 문화·관광·체육분야 교류협의회도 구성합니다.

대북사업을
특정부서에서 독점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전문성을 갖춘 분야별 접근으로
바꾸는 겁니다.

◀INT▶ 변정권 강원도 평화지역발전본부장
"제재가 단계적으로 풀리든 일시적으로 한 분야가 풀리든, 그러면 확 들어가야 하는데
그것을 사전에 준비하기 위해서 지금 각종 협의회를 구성하고
협의회에서 의제도 발굴하고 이런 작업을 지금 하고 있는거죠.."

하지만 북미를 포함한 남북관계의 불확실성은
교류 재개의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대북제재는
상존하는 장애물입니다.

이에 따라 대북제재를 상정한 단계적 접근법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지금같이 제재가 유지되는 상황에는
비경제, 비정치 분야의 교류를 우선하는
방식입니다.

◀INT▶김범수 강원연구원 통일북방연구센터장
"우리가 우리 것이 교류협력에 얼마나 경쟁성이 있는지 점검해 보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야 한다는 것,
그것을 이 시기에 하는 것이 우선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강원도가 부족했던 다자간 협력방식도
새로운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북측과 신뢰를 구축한
국제 NGO와 연대하는 방식도 고려할 만합니다.

그동안 강원도는
남북교류협력사업이 중단되면
내탓보다는 정부탓, 북한탓, 미국탓부터
했습니다.
 
물론 이해가는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북측이 거부할 수 없는
매력적인 사업들을 발굴하고
교류를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데
힘써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강화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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