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고성 산불, 경찰 한전 지사 2곳 압수

◀ＡＮＣ▶
남] 고성과 속초지역 산불 원인을 수사중인
경찰이 한전 지사 2곳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여] 경찰은 산불 발화 원인으로 지목된
전신주 관리 자료 등을 확보해
과실 여부를 잡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한국전력 속초지사 사무실에서
경찰이 서류 상자를 들고 나옵니다.

고성과 속초 산불의 발화 지점으로 지목된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의 전신주 설치 관리와
점검 내역 등의 자료가 담겼습니다.

[ st-up ]
경찰이 고성과 속초 산불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한국전력공사 강릉지사와 속초지사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한전 강릉지사에서는 선로를 통해
동해안 지역에 전기를 공급하는 배전센터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ＳＹＮ▶
"(어떤 자료를 확보하셨습니까. 한 말씀만 해주십시오) 다음에 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경찰은 한전 지사 2곳에 13명을 투입해
산불 원인 규명에 필요한 자료 일체를
확보했습니다.

◀ＳＹＮ▶한전 강릉지사 관계자
"잘 몰라요. 뭘 가져갔는지. 필요한 거 간단한 거 뭐 물어보시긴 하셨는데, 다른 건 잘 몰라요."

지난 19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고압선이 강풍에 끊어지면서 발생한 불티가
낙엽에 옮겨 붙어 산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는
감정 결과를 경찰에 통보했습니다.

경찰은 국과수 감정 결과와 압수물을 분석해
전신주 안전 점검과 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집중 수사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강릉 옥계 산불 원인에 대해서도
국과수 감정 결과가 나오는대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MBC NEWS 배연환입니다.(영상취재 김종윤, 최기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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