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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지역 방사선 피폭 명확한 기준 없어

2019.04.2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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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4-23
◀ANC▶
남) 춘천 지역 실내 방사선이
국제방사선 방호위원회의 권고치를
4배 이상 초과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여) 춘천에서 주로 사용되는 골재에 방사능
성분이 높은 것이 주요 원인이라는 지적입니다.

김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발간한
자연방사선 피폭 성분 비율 자룝니다.

전체 피폭성분 비율 가운데 41%가 라돈 흡입이고, 그 다음으로 실내 지각감마선이 30%를 차지합니다.

국제방사선 방호위원회의 자연방사선 권고치는
시간당 100나노시버트 정도.

그런데 춘천의 한 시민단체가 측정해보니,
춘천 지역 건물 내부에서 평균 484나노시버트가
검출됐습니다.

권고치 4배가 넘는 수칩니다.

이들은 춘천 지역 건물을 짓는데 사용된
골재가 되는 암석에 방사능 성분이 많이 포함된 것이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춘천의 한 골재채취장에서 측정한 방사선량은 홍천 골재장에서 측정한 양보다 2배 이상 높았습니다.

◀INT▶
강종윤 / 춘천방사능생활감시단

감시단은 춘천 골재에 대해 방사선을 정밀검사하고, 신축 건물에 타지역 골재를 사용하도록 춘천시가 권고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소량방사선도 장기간 노출되면 암 유발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아이들을 위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대해 전수조사를 해달라고 춘천시에 촉구했습니다.

◀INT▶
강종윤 / 춘천방사능생활감시단

춘천시는 이에 대해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에
방사선량 권고수치 적용기준과 골재에 대한
방사선 측정 가능 여부를 확인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시민 건강권 확보를 위해서는 실내 방사선 피폭에 대한 명확한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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