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지역별 뉴스
지역별 뉴스

R)학급 배정표 유출..학생 잘못?-일도

2019.04.21 20:40
2,281
4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19-04-21
◀ANC▶
원주시 모 중학교에서 학급 배정표가
학생들 사이에 유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 학생은 학생회장직이 박탈되기도 했는데요.

학교측이 관리를 강화할 방안을 세우는 대신
학생들에게만 너무 무거운 책임을 지우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옵니다.

황구선 기잡니다.
◀END▶
◀VCR▶
학급 배정표가 무단 유포돼 논란에 휩싸인
원주의 한 중학교.

두달 전 A군 등 3명의 학생이 아무도 없는
교무실에 들어가 배정표를 휴대전화로 찍어
SNS에 유포한 혐의로 징계를 받았습니다.

학생회장이었던 A군은 학교 규정에 따라
회장직이 박탈됐습니다.

방학이었던 당시 잠겨있던 교무실 문 옆에
과학실을 통해 들어가는 가는 문이 열려 있었습니다.

◀SYN▶
"과학실에서 회의를.. 반 편성 회의 있잖아요.
그 회의를 하고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교무실로
나가셨는데, 몇몇 분들은 (과학실로) 나가신
거에요"

이같은 사건이 해당학교에서는 두 번째.

지난해에도 관리 교사가 없는 교무실에 들어온
학생들이 배정표를 찍어 단체카톡방에 올렸지만
별다른 징계가 없어, 이번에만 처벌하는 걸 두고 형평성 문제가 나옵니다.

또다른 논란도 있습니다.

여러 명의 유포자가 거론되는데 누구만
징계 받고 누구는 징계를 안 받냐는 겁니다.

◀INT▶
"교사들의 처우.. '왜 나한테 이러는거야?
나한테 왜 이러는거야 진짜..? 왜 공정하지
못해..' 그거였겠지, 왜 나는 안 봐주면서"

전국적으로 시험문제 유출 등 학교 보안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학교가
민감한 정보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책임을
학생에게만 전가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S/U)강원도교육청은 관리 소홀에 대한 책임을
물어, 학교측에 '주의'처분을 내릴 예정입니다.

MBC 뉴스 황구선입니다(영상취재 임명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