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제천~영월 고속도로', 예타 통과 가능성은?

◀ＡＮＣ▶
남]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지난 1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됐습니다.

여] 정부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예비타당성
제도 개편을 결정했는데, 제천~영월 고속도로 통과 가능성도 높아질 전망입니다.

홍한표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국토교통부에서 검토중인 평택-삼척간
동서6축 고속도로 가운데 평택~제천 구간 127.2km는 지난 2015년 6월 개통됐습니다.

제천에서 영월까지 30.8km 구간은
착공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S/U = 홍한표 기자)
"지난 1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제천~영월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생산 유발 효과만 2조 8천억 원 대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ＳＹＮ▶ 안태경 / 강원도 건설교통국장
"KDI하고 용역사가 미팅해서 지역의 실정,
여러가지 유무형의 자산들, 이런 것들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는 예비타당성 제도 도입 20년 만에
전면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낙후된 지역의 요구를 반영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평가 항목을 다르게했습니다.

비수도권 사업은 균형발전 평가 비중을
높이고, 경제성 평가는 낮췄습니다.

◀ＳＹＮ▶ 함억철 / 태백상공회의소 사무국장
"피폐화되고 있는 탄광지역을 균형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회간접시설인 제천~삼척 간 도로가 고속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추가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ＳＹＮ▶ 김재진 / 강원연구원 연구위원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부분을 고려하는 비중을 높이는 차원에 경제성에 대한 수치의 이런 적용 기준을 더욱 강화시키겠다는 얘기도 같이 포함이 돼있어요."

강원도는 제천~영월 고속도로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나머지 구간인
영월~삼척 고속도로 조기 착공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배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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