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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강릉 2단계 올림픽 특구 면적 확대

강릉시
2019.04.1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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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4-17
◀ANC▶
남] 동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강릉 지역도 올림픽 특구로 지정돼
다양한 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여] 올림픽 특구가 더 확대될 예정인데,
실제 개발까지는 과제들이 적지 않습니다.

조규한 기잡니다.
◀END▶

강릉지역 올림픽 특구 면적은 3.65㎢ 입니다.

경포 일원의 문화올림픽 종합특구 2.97㎢와
정동진·금진 일원의 로하스 휴양특구
0.68㎢입니다.

이 일대에 1단계 사업으로
이미 호텔과 리조트가 들어섰지만,
정동진 차이나 드림시티 조성 등
일부 사업의 진척은 더딥니다.

[S/U] 1단계 사업 기간이 지나고, 2단계 종합계획이 마련되고 있는데, 여기에 동계올림픽 특구를 늘리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특구 면적을 늘리려는 곳은
[c.g]경포 일원의 녹색비즈니스·해양 휴양
지구와 전통 역사문화지구 입니다.

지금보다 2.20㎢가 늘어날 예정인데,
두 곳에 새로운 사업을 더 반영해 [c.g]
명실상부한 관광과 문화 예술 거점을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SYN▶ 김보규 이사/용역 수행 업체
"약 2㎢ 정도의 면적을 확장하는 부분이 되겠고. 이러한 부분들은 수요 조사와 저희들의 현장 조사, 이것들에 대해 시와 도의 협의를 거쳐서..."

특구 사업은 행정 절차가 간소화되는 등
상대적으로 개발이 용이하지만,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우선 특구 개발이 이뤄지면,
생태 등급이 높은 자연 환경을 훼손할 우려가 있습니다.

◀SYN▶ 주민
"개발을 하더라도, 생태적으로, 순포 지역인데 그 지역에 건축 허가를 막 내주면 안됩니다."

특구 개발로 녹지가 훼손되면
대체 녹지를 조성해야 하는데
적합한 부지를 찾는 일도 문젭니다.

여기에다 사업 2단계 시한인 2032년까지
건축 등 재산권 행사가 어려워져
벌써 불만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SYN▶ 주민
"도립공원으로 묶여서 한 40년 정도 묶여있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또 특구로 묶어놓으면 저희는 재산권 행사를 할 수 없잖습니까?"

무엇보다 올림픽 특구 개발이 성공하려면
민자 사업들이 차질없이 유치돼야 해
갈 길이 순탄치 않아 보입니다.

MBC뉴스 조규한(영상취재: 김창조)

# 2단계 올림픽 특구, # 강릉 경포, # 강릉 정동진, # 강릉 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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