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전국 구호 답지 이어져..국민께 감사

◀ＡＮＣ▶
남] 동해안 산불 피해가 알려지자,
전국 각지에서 구호품이 답지하고,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 피해 주민들과 지자체도 국민들의 관심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용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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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ＶＣＲ▶

속초종합운동장에 생수와 즉석밥 등이
쌓여 있습니다.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보낸 구호품입니다.

◀ＩＮＴ▶ 고인선/속초시 자원봉사센터
"전국적으로 몰려오는 택배라든가 물품들이 너무 많다 보니까, 마땅히 저장할 공간도 부족하고, 그래서 종합운동장 차량 옆으로 해서 이틀 전부터 쌓기 시작했는데..."

식료품에다 이불과 침낭, 속옷까지
구호품 종류도 다양합니다.

대기업과 기관, 단체는 물론
개인들도 따뜻한 마음을 보내오고 있습니다.

산불이 난 이후, 속초에만
3,700건이 넘는 구호품이 접수됐습니다.

◀ＩＮＴ▶ 김종하/택배회사 직원
"개인들이 시청으로 물건을 보내세요. 구호물품들을. 저희가 이제 시청 쪽에 모아놓은 것을 여기서 분류 작업을 하기 위해서 갖다드리는 겁니다. "

강릉시와 동해시, 고성군에도 구호품들이 쌓여
도내 전체적으로 모두 23만여 점이 답지했습니다.

산불 피해 돕기 성금도 많이 모여 225억 원이 넘었고, 아들 돌잔치에 받은 금반지와 팔찌도 기탁됐습니다.

산불 피해 주민들과 지자체들도
따뜻한 격려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소방관과 자원 봉사자에게 편지를 쓰고, 단체장들은 공개적인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ＳＹＮ▶ 최문순 도지사/지난 8일, 국회
"대한민국의 전 역량을 동원하여 함께 해주신 데 대해 강원도민들을 대신해서 머리 숙여 감사 인사를 올립니다."

아직도 이재민들에게 부족한 것이 많지만,
국민들의 따뜻한 격려와 관심이
산불 피해를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힘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용철입니다.
(영상취재 김창조, 최기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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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산불, #구호품,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