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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4월에 폭설,비 산불 걱정 덜어-로컬

2019.04.1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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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4-10
◀ANC▶
남]강원 산간지역에 봄을 시샘하는 폭설이
쏟아졌고, 동해안에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여] 지난주 발생한 산불의 재발화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졌고, 봄 가뭄 해갈에도
도움이 됐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한 치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폭설이
쏟아집니다.

제설 차량들이 도로를 달리며 눈을 치우고
있습니다.

(S/U = 홍한표 기자)
"최고 30cm 안팎의 눈이 쌓이면서 4월의 강원 산간지역은 다시 한겨울로 돌아갔습니다."

태백지역은 기상 관측 이후 4월에 가장 많은 폭설이 내렸습니다.

관광객들은 봄과 겨울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풍경에 즐거워합니다.

◀INT▶ 서천산 이화진 / 부산시 영도구
"태백 가면 눈꽃이 유명하기 때문에 우리들이 한번 여행 오게 됐어요."

체험활동을 하러 태백산을 방문한 학생들도
눈싸움을 즐기며 동심으로 돌아갔습니다.

◀INT▶ 김동완 / 정선군 사북고등학교
"4월임에도 불구하고 눈이 굉장히 많이 쌓였는데, 현장 체험학습 와서 이렇게 눈 덮인 산에서 친구들과 같이 놀며 경험을 쌓으니까..."

동해안에도 최고 60mm의 많은 비가 내려
가뭄은 어느정도 해갈됐습니다.

지난주 동해안에 발생한 산불의 재발화
가능성도 완전히 사라져, 복구작업에만
매달릴 수 있게 됐습니다.

◀INT▶도기호/태백산국립공원 탐방시설과장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오늘 큰 눈이 내려서 강원지역에 산불 위험이 상당히 감소할 것으로 기대되고요."

가뭄에 목이 타던 영동지역은
4월에 보기 드문 폭설과 오랫만에 제법 많은
비까지 내려, 바짝 메말랐던 대지가 생기를
되찾았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배광우)
◀END▶
#폭설, #봄비, #산불, #가뭄, #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