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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19-04-10
◀ANC▶
남) 산불 피해 지역에 비가 내려
재발화 걱정은 덜었지만, 피해 농민들은
올해 농사가 걱정입니다.
여) 서로 격려하고 폐허 속에서 다시
일어서려는 강릉시 옥계면 피해 지역을
이용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불에 탄 집을 홀로 지키는 개는
비를 맞으며 주인을 기다립니다
산불에 놀라 흩어졌던 소들은
임시로 만든 천막에서 비를 피하고 있습니다.
65살 최금석씨는 자식같이 키운 고추모와
비닐 하우스, 농기계까지 모두 불에 타
올해 농사를 다시 시작하기도 어렵습니다.
◀INT▶최금석/옥계면 남양리
"(벼) 못자리를 못 하니까 자꾸 시간이 늦어지니까 애가 마르죠. 비가 내일 또 오고 언제 또 올지 모르니까.이제는 빨리 해야 되는데."
집이 불에탄 78살 이혜선 할머니는
반찬을 만들어 피해 이웃과 함께 나눴습니다.
상황은 어렵지만 서로 도우며 의지하고
있습니다.
◀INT▶이혜선/옥계면 남양리
"우리 집이 두 채니까 한 채는 살았으니 여기서 했지. 다 타면 못했지 뭐. 안됐잖아, 이웃 사람이 (집이) 타서 그렇게 들어앉았으니."
빗속에서도 다 타버린 낫과 괭이를 치우고
농막을 정리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처음에는 말할 힘도 없었지만
다시 일어날 용기를 냈습니다.
◀INT▶최해순/옥계면 남양리
"하루아침에 다 잃어버리니까 그래서 며칠 여기도 안 왔다가 오늘은 와서 새로운 마음으로 정리해서 새롭게 시작하려고요."
서로가 기댈 어깨를 내어주고 아픔을 함께
나누면서,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이
움트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용철입니다.(영상취재 김창조)
◀END▶
#강릉산불, #반가운비, #산불수습, #폐허속희망
남) 산불 피해 지역에 비가 내려
재발화 걱정은 덜었지만, 피해 농민들은
올해 농사가 걱정입니다.
여) 서로 격려하고 폐허 속에서 다시
일어서려는 강릉시 옥계면 피해 지역을
이용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불에 탄 집을 홀로 지키는 개는
비를 맞으며 주인을 기다립니다
산불에 놀라 흩어졌던 소들은
임시로 만든 천막에서 비를 피하고 있습니다.
65살 최금석씨는 자식같이 키운 고추모와
비닐 하우스, 농기계까지 모두 불에 타
올해 농사를 다시 시작하기도 어렵습니다.
◀INT▶최금석/옥계면 남양리
"(벼) 못자리를 못 하니까 자꾸 시간이 늦어지니까 애가 마르죠. 비가 내일 또 오고 언제 또 올지 모르니까.이제는 빨리 해야 되는데."
집이 불에탄 78살 이혜선 할머니는
반찬을 만들어 피해 이웃과 함께 나눴습니다.
상황은 어렵지만 서로 도우며 의지하고
있습니다.
◀INT▶이혜선/옥계면 남양리
"우리 집이 두 채니까 한 채는 살았으니 여기서 했지. 다 타면 못했지 뭐. 안됐잖아, 이웃 사람이 (집이) 타서 그렇게 들어앉았으니."
빗속에서도 다 타버린 낫과 괭이를 치우고
농막을 정리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처음에는 말할 힘도 없었지만
다시 일어날 용기를 냈습니다.
◀INT▶최해순/옥계면 남양리
"하루아침에 다 잃어버리니까 그래서 며칠 여기도 안 왔다가 오늘은 와서 새로운 마음으로 정리해서 새롭게 시작하려고요."
서로가 기댈 어깨를 내어주고 아픔을 함께
나누면서,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이
움트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용철입니다.(영상취재 김창조)
◀END▶
#강릉산불, #반가운비, #산불수습, #폐허속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