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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쌍용양회 슬러지 소각 계획에 주민 반발

2019.04.1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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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4-10
◀ANC▶
남] 쌍용양회 동해공장이 하수처리장 등에서
나오는 폐기물인 슬러지를 태우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 인근 주민들은 악취를 걱정해 반발하고
있습니다.

유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동해시 삼화동 주민들이 쌍용양회 동해공장
앞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쌍용양회가 하수처리장과 폐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슬러지를 반입하려고 하자 항의하는 겁니다.

주민들은 무엇보다도 악취 공해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INT▶방용문(주민) "지금 현재도 폐기물을 때는 과정 속에 악취가 나오는데 오니라는 산업폐기물 슬러지, 하수슬러지를 때면 더 심한 악취가 풍기기 때문에 사람이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권리를 찾지 못하는 거지요."

쌍용양회 동해공장은 전국 각지의 하수와 폐수처리장에서 1년에 6만 톤 정도의 유기성
슬러지를 반입해 1,400도의 고열을 내는
소성로에서 태울 계획입니다.

이달 말부터 투입할 예정인데, 처리비로 톤당 10만 원 정도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만큼 시멘트 생산비가 절감되는 겁니다.

쌍용양회는 다른 시멘트공장들이 이미 슬러지를 처리하고 있다며 환경문제를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입니다.

◀INT▶송정엽(쌍용양회 환경안전팀장)
"영월공장도 사용하고 있고 타사들도 다 사용하고 있고, 악취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공기를 빨아들여서 연소공기로 소각 처리하기 때문에 냄새는 전혀 안 날 걸로 지금 예상을 하고 있고요..."

슬러지 처리에 따른 악취 민원은
시멘트 공장별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강릉 한라시멘트의 경우 별 민원이 없는 것과 달리 충북 단양에 있는 시멘트공장 두 곳은
악취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삼척의 삼표시멘트는 악취 민원을 우려해
유기성이 아닌 무기성 슬러지만 처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인호입니다.(영상취재 장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