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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특별재난지역 지정됐지만..피해 복구 어려워

2019.04.0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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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4-09
◀ANC▶
남) 산불 피해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지만, 재난 지원금은 현실과 동떨어져
있습니다.

여)실제 피해 복구를 하기에는 어려워
이재민들은 국고 지원을 늘려줄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5일에 이어
산불 피해 현장을 또 방문했습니다.

이번에 찾은 곳은 60여 명의 이재민이 있는 속초의 임시 주거 시설.

이 총리는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피해 복구를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점검했습니다.

가장 쟁점이 됐던 사안은 주택 복구.

이재민들은 주택 복구 지원 기준이 현실과
동떨어졌다며 국고 지원을 늘려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SYN▶ 어두훈
"TV나 매체에서 나오는 거 보면 천3백만 원이라는 당치도 않은 돈을 가지고. 지금 그런 당치도 않는 돈으로 보상한다고 했을 때.."

이낙연 총리는 제도적인 한계가 있지만,
실질적인 보상이 이뤄지도록 방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YN▶ 이낙연 국무총리
"액수가 어떻다는 것은 제도의 얘기고요. 그것 가지고는 해결이 안 되기 때문에 지혜를 모아가자는 것인데. 제도를 뛰어넘는 지혜를 낼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S/U)이번 산불로 피해를 본 시·군들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지만, 피해 주민들이 만족할 만큼 현실적인 복구 지원은 부족한
상황입니다.

주택 1채당 지원되는 복구비는 최대
천3백만 원,

농림·축산 시설이 받을 수 있는 재난지원금은 피해액의 35%에 불과합니다.

공장이나 상가 등 상업 시설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이번 산불로 주택을 비롯해 건물 8백여 동이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고, 주택 복구에만
7백억 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강원도는 복구 예산의 70% 이상을 국비로
지원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영상취재 박민석)
#특별재난지역, #산불, #재난지원금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