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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산불 피해 건물 잔해 처리 골치

2019.04.0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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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4-09
◀ANC▶
남)동해안 산불로 잿더미가 된 건물을 철거해
처리하는 문제도 쉽지 않습니다.
여)다양한 재질들이 섞여 있어
선별과 처리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해 보입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불에 타 버린 집으로 돌아온 주민이 집안 곳곳을 살핍니다.

행여 건질 것이 있을까 이곳저곳을 돌아다녀보지만, 온전한 게 없습니다.
◀INT▶
지창은 (고성군 토성면):\"이쪽에 장농이 있잖아요. 어머님이 기거하시던 방이었기 때문에 여기 쇼파가 있었고, 텔레비젼 있었고.\"
강원도 5개 시군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본 건물은 현재까지 천여 동에 달합니다.
s/u)불에 탄 건물들은 다양한 재질의 건축자재들이 섞여 있습니다. 심지어 석면 성분이 포함된 슬레이트 지붕도 많아 선별처리 작업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폐기물은 철거과정에서 1차 분류를 하고, 2차로 혼합폐기물 업체로 보내져 다시 분류될 예정입니다.
혼합폐기물 처리업체들은 폐기물 양이 너무 많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INT▶
민간폐기물 처리업체 관계자:\"선별이 너무 난해하니까 처음에 철거할 때 최소한 구별을 해서 생활폐기물이라든지 일반쓰레기들을 모아서 매립장에서 받아달라고 제안했다.\"
시군은 생활쓰레기와 오염성분이 적은 폐기물을 처리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주택과 건물피해가 가장 큰 고성군은 지난해 산불로 자체 폐기물처리장의 소각시설이 불에 타 현재도 쓰레기 처리가 버거운 상황입니다.

◀INT▶
함용빈 환경보호과장(고성군)/
현재 매립장에 쌓여 있는 생활쓰레기가 6천 톤
정도 되는데 강원도 18개 시군에 분산처리하는
방법을 강구중에 있고.
철거는 피해조사가 끝나는 대로 빠르면 오는 22일부터 시작될 예정인데, 폐기물처리에도 도움이 필요한 상황입니다./MBC 김형호
(영상취재: 최기복)

#속초고성산불, #폐기물처리, #매립장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