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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R]산불 피해 증가..주민 생계 막막=최종

2019.04.0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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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4-07
◀ANC▶
대형 산불이 난 고성과 강릉에서는
진화 작업이 사실상 끝나면서,
피해 조사와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피해 규모는 늘고 있고,,
피해지 주민들은 막막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조규한 기잡니다.
◀END▶
◀VCR▶

강릉시 옥계면의 한 야산에서
진화대원들이 물을 뿌리느라 분주합니다.

공중에서 헬기가 물을 실어와 뿌립니다.

야산에 방치된 폐타이어에서
잔불이 살아났기 때문입니다.

◀INT▶김창근/진화대원
"불이 났는데, 아무리 뿌려도 꺼지지 않는 거야. (폐타이어) 속으로 파고 들어가는 거야. 장비가 뒤집기 전에는 꺼지지 않는 거야."

강릉과 고성 산불 피해지에서는
2천 명 넘는 인력과 장비가 동원돼
여전히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명 피해는 사망 1명과
부상자 11명으로 집계됐는데,
부상자 10명은 이미 귀가했습니다.

재산 피해는 임야 530여 ha와 주택 5백여 채가
소실됐고, 수십동의 관광시설과 농업시설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600명이 넘는 이재민들이 아직도 마을회관 등 임시 대피소에서 생활하는데,
일부는 공공기관 연수시설로 거처를 옮겼습니다.

◀INT▶ 정연황/동해시 망상동
"거기에는 텐트만 쳐놓고, 바닥에 난방도 안 됐잖아요. 이불 깔고... 거기와 비교하면 여기는 완전 호텔이죠."

정부 관계부처들이 긴급 지원에 나선 가운데
산불 피해 지역에서는 본격적인 피해 조사가 시작돼 피해 규모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조규한
(영상취재 김창조, 최기복, 양성주, )

#강릉 산불, #고성 산불, # 동해안 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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