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지역별 뉴스
지역별 뉴스

R) 강원 산불, 대형화 이유는?

2019.04.06 20:40
1,054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19-04-06
◀ANC▶
고성 속초 등 영동 지역에 산불이 나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강원도 산불은 났다 하면 대형인 경우가 많은데, 그 원인이 무엇일까요.

이재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산림청 홈페이지.

산림청이 국내 재난성 산불 6개를 선정했는데,
그중 4개가 영동 지역 산불입니다.

1996년 고성 산불, 2000년 동해안 산불, 2005년 양양산불, 2017년 강릉 삼척 산불입니다.

이같은 대형 산불이 왜 유독 강원 영동 지역에 집중돼 있을까.

국지적 강풍과 소나무 군락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INT▶이시영 / 강원대 소방방재학부 교수(전화)
"영동지역은 불에 잘 타는 소나무림이 많이 분포해서 불이 나게 되면 소나무 잎이 날아가는 비산화 현상이 발생을 해요. 그러다 보니까 대형 산불이 나는데 아주 큰 특징(원인이) 있습니다."

------------ c.g -----------------
양강지풍은 양양과 강릉 사이에 부는
국지적 강풍을 말합니다.

영서 지방의 차가운 공기가 태백산맥 상층부의 더운 공기와 만나며 가속되고, 경사면을 타고 영동 지방에 불어 내려가며 더 세찬 바람을 형성한다는 겁니다.
-----------------------------------

영동지역 대규모 소나무 군락에 불이 붙을 경우
번지는 속도가 엄청난 이유가 이것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영동 지역 산불은 났다하면 대형 산불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c.g ------------
지난해 도내 산불 발생 건수는 47건으로
경북 경남 경기에 이어 네 번째였습니다.

하지만 피해 면적은 670헥타르로
전국 피해 면적의 79%를 넘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

산림청 산불 현황 자료에 따르면,
산불은 이달 초순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아직도 산불 위험성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는 사실 잊지 말아야 할 시점입니다.
엠비시 뉴스 이재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