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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긴박했던 순간, 전쟁터 방불

2019.04.0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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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4-05
◀ANC▶
남) 강풍을 타고 빠르게 산불이 확산되면서
주민들은 대피하느라 분주했습니다.

여) 겨우 몸만 빠져나왔고, 악몽같은 긴밤을
보냈습니다.

황병춘 기잡니다.

◀END▶
◀VCR▶
야산 전체가 시뻘건 불길에 휩싸여
재난 영화를 보는 듯 전쟁터를 방불케 합니다.

달리던 버스 바퀴에도 불이 옮겨붙어
버스는 뼈대를 드러냈습니다.

산불을 피해 정신없이 짐을 챙겨나온 주민들이분주하게 차에 올라탑니다.

주민들은 발만 동동 구르면서
야속한 불길을 지켜봐야 했습니다.

1차 대피소 마저 위험에 처하면서
다시 대피소를 옮기기도 했습니다.

◀INT▶
"지금 영랑초등학교도 불꽃이 날아다니고
연기가 너무 자욱하니까 거기 계신 분들도
아남 옆에 생활체육관으로 옮기고 있어요."

불길을 피해 대피하는 차량들이 몰리면서
도로는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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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옥계에서 발생한 산불도
1시간 만에 동해 망상까지 번졌습니다.

고속도로와 국도, 철길까지 건너뛰어
해안가 시설물들을 덮쳤습니다.

◀INT▶한의석 동해시 망상동
"나와보니까 불길이 보이기에 급하게 대피했다.
양말 하나 못 갖고 나왔다."

도깨비 불처럼 날아다니는 화염에
주민들은 악몽 같은 밤을 보냈습니다.

MBC뉴스 황병춘입니다.//(영상취재 양성주)
◀END▶
#산불,#동해망상,#황병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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