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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R) 동해안에는 태풍급 바람.. 피해 잇따라

2019.04.0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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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4-04
◀ANC▶
남) 동해안과 산간 지역에는
건조 경보와 함께 태풍보다 거센 강풍까지
불어,대형 산불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여) 항공기와 여객선이 결항되고
벚꽃 축제 행사도 중단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국도에 서있던 신호등이
바람에 쓰러졌습니다.
지붕이 바람에 날아가 벗겨지고 건물 외벽도
무너졌습니다.
강한 흙먼지가 날리면서, 앞서가는 차량도
겨우 보이고, 차체까지 심하게 흔들려
제 속도를 내지 못합니다.
◀INT▶김희연 중3학생
\"걸어다니는데 주변 물건들이 삐걱거리고 흔들려서 무섭다\"
◀INT▶박영자
\"강바람이 무섭다. 막 날아갈것 같다.\"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는 강풍경보가
발효됐습니다.

미시령에 순간 최대 풍속 초속 31.3m로
태풍보다 강한 바람이 몰아치는 등,
속초와 고성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후 5시 양양에서 제주로 가려던 항공기가
뜨지 못했고,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울릉 항로 여객선도 발이 묶였습니다.
(S\/U=배연환)
\"강한 바람이 불자 강릉시는 경포벚꽃잔치를 축소 운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중앙 무대와 행사장 천막을 모두 철거하고,
바람이 잠잠해질때까지 행사를 중단하기로
한 겁니다.
◀INT▶신성기\/강릉시 관광과
\"관계 기관 회의를 거쳐서 행사보다는 관광객 안전이 더 중요하다 보니까 어젯밤부터 전부 철거를 해놓은 상태입니다.\"\"
동해안과 강원산간에는 내일도
나무가 부러질 수 있는 정도의 시속 100km의
강풍이 불 것으로 전망돼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MBC NEWS 배연환(영상취재 김종윤 김창조 최기복)
◀END▶

#강풍특보, #운항 중단, #벚꽃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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