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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발전소 어촌계 지원 사업금 꿀꺽 2명 구속

2019.04.0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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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4-03
◀ANC▶
남) 해삼 등 수산 종자를 방류하라고 지원한 돈을 가로챈 혐의로 어촌계장과
수산 종자 생산업자가 구속됐습니다.

여) 이들은 방류 사업은 하지 않고
2억 원 넘게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수산 종자를 생산하는 시설이 모두 텅텅
비어있고, 일부는 망가져 있습니다.

강릉의 한 어촌계에 수산 종자를 납품했다는
곳인데 생산 흔적을 확인할 수 없는 겁니다.

어촌계는 2014년과 2016년 두 차례에
걸쳐, 화력발전소를 건설중인 업체로부터
수산 종자 방류 사업 명목으로
2억 6천만 원을 지원받았습니다.

하지만 어촌계장 71살 김 모 씨와 수산 종자
생산 업자 62살 박 모 씨 등은 넙치와 해삼을
방류한 것처럼 꾸며 지원받은 돈을
가로챘습니다.

(S/U=배연환)
"이들은 바다에 해삼 종묘를 방류한 뒤 사후
확인이 어렵다는 점 등을 이용해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어촌계장과 생산 업자는 사업 당시 일하던
중국인을 해외로 도피시키고 빼돌린 금액을
현금으로 인출해 사용하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사기와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등으로 어촌계장과 업자를 구속하고
이를 도운 어촌계 간사는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INT▶김현기/동해해양경찰서 수사계장
"발전소 건설 과정에서 어촌계 지원과 관련한 비슷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해경은 발전소 건설과 관련된 어촌계 지원
사업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MBC NEWS 배연환(영상취재 김종윤)

◀END▶
#해삼, #발전소 건설, #어촌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