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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R) 침몰 경비정 선체 발견, 인양 난관예상

2019.04.0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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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4-02
◀ANC▶
남) 해양경찰이 고성군 앞바다에서 39년전
침몰한 경비정 선체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습니다.

여) 수심이 깊고, 오랜 시간동안 선체 상태가 좋지 않아 앞으로 어떻게 인양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72 경비정이 침몰한 해역의 바닷속을 찍은
영상입니다.

앞부분으로 추정되는 둥근 뱃머리가 보이고,
그물에 덮혀 있는 함포도 선명하게 나타납니다.

해양경찰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72정 침몰
추정 해역에서 탐사를 벌여 지난달 말 선체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INT▶
정섬규 박사(한국해양과학기술원):"지금까지의 영상을 토대로 저희들은 해경 72정으로 보이는 유력한 물체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음파를 이용해 해저의 형태를 영상화한
장치에서도 경비정의 윤곽은 선명했습니다.

선체는 침몰지점에서 북쪽으로 800미터,
수심 100미터 가량에서 발견됐습니다.

선체발견 소식에 유가족들의 관심은 어떻게
인양할 수 있을까로 쏠렸습니다.

◀INT▶
조병주(유가족 대표):"지금까지 고생한 건 많이 압니다. 빨리 인양을 하는 문제를..."

하지만 인양을 위해서는 막대한 예산과 국내 기술 보유 여부 등 어려움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INT▶
백학선 (속초해양경찰서장):"유가족이나 유관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서 인양계획을 협의해서 결정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해경은 보다 정밀한 선체확인 작업을 위해
다음달쯤 한번 더 수중무인 촬영장비를 투입할 예정입니다.

s/u) 침몰한 경비정으로 확실시 되는 물체가
발견됨에 따라, 이제는 인양을 위한 논의가
어떻게 속도를 내느냐가 관건입니다.

//MBC 김형호

(영상취재: 최기복)
#72정침몰, #선체발견, #선박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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