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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R)나도 모르는 내 휴대폰 '개통'

2019.03.2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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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3-24
◀ANC▶
자신도 모르는 사이 본인 이름의 휴대전화가 여러 대 개통됐다면 정말 황당하실 텐데요.
명의도용으로 요금 폭탄을 맞을 수도 있고, 휴대폰이 범죄에 악용될 수도 있는 건데..
허술한 신분확인이 범행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황구선 기잡니다.

◀END▶
◀VCR▶

A씨는 지난 주 230만 원이 넘는
휴대전화 요금 청구서를 받았습니다.

본인 명의는 맞지만,
가입한 적 없는, 처음 보는 번호였습니다.

소액결제와 콘텐츠 이용료만 무려 160만원.

두 달 전 신분증을 도난당한 이후
벌어진 일로,

A씨는 다른 통신사에도 무단 개통된 휴대전화
2대가 더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INT▶

(S/U)이같이 타인의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해
소액결제와 콘텐츠 이용을 하고,
비용은 고스란히 명의자에게 떠넘기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명의자 한 사람당 서너 대까지는
휴대전화를 개통하는 게 가능한데,

몰래 개통한 휴대전화는
인터넷 등을 통해 거래되거나, 보이스 피싱 등 각종 범죄에 이용되기도 합니다.

일부 판매점에서 제대로 된 신분 확인 없이
휴대전화를 개통해주는 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SYN▶
"사장님하고 잘 아는 사이면 대충 개통하는 건
가능하죠"

최근 5년 동안 휴대전화 명의도용 신고는
8만5천여 건, 피해금액은 102억 원에 달합니다.

통신사와 판매점에서 본인확인 절차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MBC뉴스 황구선입니다.(영상취재 차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