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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흡연실 없는 교통시설..간접흡연 노출

2019.03.2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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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3-23
◀ANC▶
건물 내 금연이 확대되면서 흡연자들이 거리로 나오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몰리는 역과 터미널 같은 교통시설에도 흡연실이 없다 보니 시민들의 간접흡연 피해를 키우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성식 기잡니다.

◀END▶
◀VCR▶

이용객들로 늘 북적이는
원주 시외버스터미널입니다.

건물 주변에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담배를 피우고 있습니다.

곳곳에 하얀 담배꽁초들이
어지럽게 버려져 있고,

담배 연기가 퍼지면서
행인과 인근에 정차한 차량 운전자들은
간접 흡연에 고스란히 노출됩니다.

◀INT▶
"한두 명 같으면 연기가 안 들어오는데 대여섯 명씩 모여서 피면 연기가 뭉치잖아요. 지나가는 분들이 다른 데를 보고 가지."

(s/u)더욱이 이곳은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있고,
이처럼 현수막과 안내판도 붙어 있지만
흡연자들은 개의치 않는 모습입니다.

문제는 터미널과 기차역 등
일부 교통시설에 흡연실이 없다는 겁니다.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금연건물이 확대되고 있지만, 흡연실 설치
의무 규정은 없기 때문입니다.

공간도 차지하고 관리도 어려워
흡연실 만들기를 꺼리면서 흡연자들을
마냥 밖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INT▶
"공간이 협소해서 실내에는 만들지 못해요. 왜냐하면 연기를 환풍기로 빨아들인다고 해도 실내에 만들어 놓으면 퍼지거든요."

지자체의 허술한 단속도 한 몫을 합니다.

원주시는 버스정류장과 공원, 거리 등
천여 곳을 금연구역으로 추가 지정하고 있지만

단속해 과태료를 부과한 건수는
한 해 평균 30여 건에 불과합니다.

◀INT▶
"현장 적발이거든요. 인력이라든가 다른 업무도 하기 때문에 그때그때 바로바로 출동을 하지는 못하잖아요."

지난해 발의된 건물 내 흡연실 의무화 법안은
아직 국회 계류 중입니다.

공공시설 격인 교통시설 조차
흡연실 설치를 외면하면서 간접흡연 피해를
키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성식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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