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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강릉안인화력 폐기물 처리 주민 반발

강릉시
2019.03.2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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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3-21
◀ANC▶
남)강릉시의회 발전소 특위가 민원 해결을 위한
절차 이행을 강릉시와 에코파워에 요구한 지
하루 만에 업체와 주민이 충돌했습니다.

여)폐기물 처리 업체가 작업을 강행하면서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용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SYN▶
"왜 이거를 그냥 가져가게 놔두냐고, 왜?"

중장비가 양식장 페기물을 쏟아내자
주민들이 폐기물을 분리하고 있습니다.

폐기물 더미에서
크고 작은 석면 조각들이 발견됐습니다.

◀INT▶안대봉/강동면 안인진2리 이장
"우리가 하지 말라는 게 아니에요. 그런데 지금 에코파워나 건설업체나 강릉시에서도 이 문제를 현장에 한 번 제대로 나와보지도 않고 인허가를 다 해줬고, 주민들은 강릉시도 신뢰할 수 없다는 겁니다."

오는 24일까지 작업을 중단하기로 했던
폐기물 처리업체가 오늘 오전 갑자기 작업을
시작하자 주민들이 막고 나선겁니다.

(기자)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양식장 철거 폐기물이 바람에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인근에 횟집도 있지만 분진 방지막 등 안전시설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해당 업체는 폐기물이 바람에 날리는 것을
막기 위한 임시 작업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INT▶김수복/폐기물처리업체 대표
"쓰레기를 두 차 정도만 치우면 이 바람이 불어도 쓰레기 날아가고 그런 게 없으니까 저는 동네 주민들 생각해서 쓰레기를 치우려고 했더니까 지금 이렇게 못 치우게 해서"

강릉시의회가 긴급 중재에 나서
폐기물 철거 작업을 중단시켰고,
주민설명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INT▶배용주 강릉시의원
"약속을 한 부분이 일방적으로 무산되고 무시되는 게 아닌가 생각되고, 내일 오후 3시에 강동면사무소 소회의실에서 여기에 대한 충분한 사업 설명회를 진행하고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있으면 최대한으로 반영해서 철거를 시작하자."

육상 양식장 철거 작업 강행으로
주민과 강릉에코파워간의 갈등의 골은
점점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용철입니다.
(영상취재 박민석)
◀END▶
#강릉안인화력발전소, #양식장철거, #주민반발, #에코파워, #이용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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