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속초시의회 조례안 처리 '미적',시 불만

◀ＡＮＣ▶
남)속초시가 추진 중인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이 시의회에 제출된 지 두 달이 넘었습니다.

여)지역사회에서 찬반 의견 대립이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시의회 내부적으로 처리를
미루자는 의견까지 나오자 속초시는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추경 예산안을 심의하기 위해 열린
속초시의회 임시회 첫날.

시의장은 속초시가 제출한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 처리에 고충을 토로합니다.

◀ＩＮＴ▶최종현 속초시의회 의장
"공청회를 준비하고 마치고 나서 마음이 무겁고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역시도 저희가 당연히 감내해야 할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

5분 자유발언에 나선 강정호 의원은 지역사회에 갈등을 촉발시키는 조례 개정 추진을 잠정
보류하고, 현안 사업인 동서고속화철도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ＩＮＴ▶강정호 속초시의원
"본의원의 고심 어린 제안을 적극 수용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의회에는 상정 보류를, 시장님께는 철회를 동시에 부탁드립니다."

김철수 시장은 난개발 방지는 지방선거에서
이미 공약한 사항인 만큼, 시민의 뜻에 따라
시의회가 안건 처리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ＩＮＴ▶김철수 속초시장
"5분 발언은 굉장히 부적절한 발언이 아니었냐. 민심에 대한 소모를 없애기 위해서라도 이번 회기중에 이 조례안이 상정돼 가부를 떠나 처리돼야 합니다."

속초시가 건축물 높이를 제한하는 도시계획
조례안을 시의회에 제출한 지도 두 달이
넘었습니다.

속초시의회의 이번 임시회는
오는 29일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s/u)논란이 되고 있는 도시계획 조례개정안이 어떻게 처리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김형호

(영상취재: 최기복)
#속초난개발, #도시계획조례개정, #의회상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