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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경제자유구역 해제지역 개발비 부담 이견

2019.03.1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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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3-19
◀ANC▶
남]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된 지역의 개발 사업비 부담을 놓고 강원도와 동해시가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 동해시는 강원도의 전액 부담을 요구하고 있지만 강원도는 난색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유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해 10월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에서 제외된 곳입니다.

이 곳 북평지구는 당초 지정면적 중에 89%가
축소됐습니다.

망상지구도 40%가 해제됐습니다.

오랫동안 경제자유구역에 묶여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고 마을 개발이 지연된 주민들의
불만이 큽니다.

이에 따라 동해시는 해당 지역의 주민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여러가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진입도로 개설과 소하천 준설, 배수로 신설
같은 것들입니다.

동해시와 동해지역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런 사업에 들어가는 비용을 강원도가
전액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제자유구역이 최문순 도지사의 공약으로
시작됐고 주민들의 피해를 보상하는 차원인
만큼 일반 사업과는 다르다는 겁니다.

◀INT▶이동호(동해시 경제자유구역비대위 사무국장) "주민들이 피해를 봤으니까 특별지원사업으로 원인자 부담 원칙에 의한 특별지원사업으로 100% 강원도가 지원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강원도는 다른 생각입니다.

보상비를 동해시가 전액 부담하면 공사비만 50% 지원해주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런 내용으로 동해시가 합의해놓고 입장을
바꿨다고 말합니다.

◀전화INT▶ 신동학(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청장) "그건 50대 50이지요 현재로서는. 애초에 합의한 안대로 갔으면 하는 게 저희들 생각입니다."

동해시는 서로의 요구사항이 오가기만 했지
공사비만 5대 5로 합의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습니다.

두 기관이 자신들의 사업비 부담을 줄이려고
하는데다 합의 여부를 놓고도 말이 엇갈리고
있어 예산 반영과 사업 착수가 조속히 이루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유인호입니다.(영상취재 장성호)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주민요구사업 #해제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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