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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도내 아파트 미분양 심각-토데

2019.03.1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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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3-16
◀ANC▶
강원도내 미분양 아파트가 5천 6백여가구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주택 분양시장이
얼어붙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용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내년에 입주 예정인 강릉의 한 아파트입니다.

기초공사를 끝내고
골조공사와 콘크리트 공사가 한창입니다.

(기자)이 아파트는 지난 1월 말 기준 전체
477세대 가운데 128가구가 미분양됐고,
강릉에서는 400가구가 분양되지 못했습니다.

도내 전체 미분양 아파트는 5천589가구로
역대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지역별로는 미분양 관리지역에 집중됐습니다.

CG1)원주가 천238가구로 가장 많았고,
동해 1,000, 속초 721, 고성 621로
집계됐습니다.(CG

CG2)아파트 준공후 미분양인 이른바
악성 미분양은 819가구로 전달보다 11.7%
늘었습니다.

춘천이 203가구로 가장 많았고,강릉 189,
정선 113, 원주 80가구였습니다.(CG

◀INT▶김명희 공인중개사
"투자심리가 있어서 작년이나 재작년 같은 경우는 문의전화와 방문이 굉장히 많았었어요. 그런데 작년 하반기부터는 절반, 거의 없는 수준으로 봐도 과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처럼 미분양 아파트가 많은 원인은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주택 분양시장이
얼어붙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INT▶조명호 강원연구원 연구위원
"최근에 각종 부동산 규제라든지 전반적인 경기 저성장의 영향으로 인해서 수요들이 위축되고 있고, 올림픽 특수들도 어느 정도 줄어든 상황이 되다 보니까.."

강원도내 아파트 신규 입주는 이달에만
2천482가구,오는 5월까지 4천709가구가 예정돼 있어 미분양 물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NEWS 이용철입니다.(영상취재 김창조)
◀END▶
#아파트, #미분양, #심각, #관리지역, #이용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