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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관행적 가지치기..미세먼지 못 잡는 '가로수'

2019.03.1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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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3-13
◀ANC▶
남) 미세먼지 저감 대책으로
도시 숲의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지만
가로수 가지치기가 관행적으로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 전선 보호 때문이라는데,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반감시키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조성식 기잡니다.

◀END▶
◀VCR▶

공장이 밀집한 원주의 한 산업단지.

인도에 줄지어 심어진 가로수들이
싹둑 잘려나갔습니다.

곁가지는 물론 굵은 가지까지..
아예 몸통만 남은 가로수도 즐비합니다.

도심도 사정은 마찬가지.

온전한 나무 모양을 갖춘 가로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돕니다.

원주시와 한전이
16미터 높이의 전력선을 보호하기 위해
2,3년 주기로 가지치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SYN▶

(s/u)문제는 무분별한 가지치기가
관행적으로 이루어지면서 가로수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가로수는 여름철 도심의 온도를 낮추고
공기를 정화하는 등 다양한 긍정적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나뭇잎은 미세먼지를 흡착해
비가 오면 땅으로 씻어내는 역할도 하는데
가지가 없다보니 이 같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SYN▶

원주시와 한전은
올해도 1억 2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가로수 1천여 그루에 대한 가지치기 작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환경을 외면한 관행적 가지치기가
미세먼지 저감 노력과는 정반대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성식입니다//(영상취재 차민수)
◀END▶
#가로수,#가지치기,#미세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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