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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차량 2부제, 올림픽 기간 미세먼지 개선

2019.03.1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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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3-11
◀ANC▶
남] 최근 영동지역에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저감 조치로 공공기관에서 차량 2부제가
실시됐습니다.

여] 차량 2부제는 동계올림픽 기간에도
실시됐는데, 실제로 미세먼지 줄이기에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돼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조규한 기잡니다.
◀END▶
◀VCR▶

지난 6일 오전, 강릉시청 입구입니다.

사상 처음 영동지역에 미세먼지 비상 저감
조치가 내려지면서, 차량 2부제가
실시됐습니다.

아침부터 직원들이 출입 차량의 번호 뒷자리를
일일이 확인했습니다.

대부분 운전자들이 잘 지켰지만,
일부는 차량을 되돌려야 했습니다.

[S/U] 이렇게 강릉지역에서조차 미세먼지 발생이 심각한 상황에서 차량 2부제가 미세먼지 줄이기에 효과가 있다는 조사 자료가 공개됐습니다.

1년 전, 동계올림픽이 개최될 당시
강릉지역에서는 16일 동안 차량 2부제가
시행됐습니다.

[c.g]원주지방환경청이
당시의 대기 측정 자료를 분석했는데,
과거 2년과 비교해 미세먼지는 15.6%,
초미세먼지는 10.7% 줄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산화질소와 일산화탄소 등의 오염물질
발생량도 25%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차량 2부제로 시내 교통량이 줄었고,
미세먼지 배출 사업장에 대한 통제도 강화한 게 효과를 본 겁니다.

◀INT▶안명찬/원주지방환경청 환경연구사
"차량 2부제도 있겠지만, 기상 상황이라든지 주변의 공장 가동 여부 등 여러가지 요인이 함께 영향을 미쳤을 거라고 판단이 됩니다."

서울시는 미세먼지가 심한 11월부터 4월까지
차량 2부제를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앞으로 다른 지자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조규한(영상취재 : 양성주)

#차량 2부제, # 미세먼지 비상 저감 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