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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낡은 교훈·교가 개정 잇따라-일데,월투

2019.03.1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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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3-10
◀ANC▶
도내 각급 학교들이 수십 년 전 만든
교훈이나 교가를 새로 바꾸고 있습니다.
학교 구성원들의 열띤 논의를 거쳐
양성 평등과 시대에 맞는 내용으로
고치고 있습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END▶

◀VCR▶
학생과 교사, 동문들이 모여 교훈과 교가를
바꾸기 위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85년 전 개교 당시 만들어진
순결, 성실, 봉사라는 교훈은 성차별적이고
일제 잔재라는 안팎의 비판이 있었습니다.

그 동안 새 교훈 후보를 공모하고
투표까지 한 끝에 추린 최종 후보 세 개 가운데 새 교훈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INT▶ 이명희 수석교사
"4월 10일 개교기념일을 기점으로 새로 선포식을 하고 새로운 세대를 이끌어갈 학생들의 가치로 삼아가려고 합니다."

또, 해륙동서 같은 낡은 표현이 있던
교가 역시 가사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민주적인 토론을 통해 85년을 이어온
교훈과 교가를 바꾸는 과정은 그 자체가
산 교육이 됐습니다.

◀INT▶ 장윤수 학생
"자기 의사를 밝히려고 다들 노력하고 있고, 선생님들도 우리 의견을 수렴해주시고 의견 반영을 다 해주시니까 민주적이라고 느꼈고..."

또, 동해 예람중을 비롯해 남녀 공학으로
전환된 학교들이 교훈과 교가를 새로 바꿨고, 동해 북평여고도 새 학기 들어 기존의 순결,
성실, 겸양을 대신할 교훈 개정에
착수했습니다.

◀INT▶ 장미희 교장
"시대에 맞지 않는다는 여론이 내외적으로 있었어요. 그래서 어렵게 우리가 TF를 만들고 공감대가 형성돼서 이른 시일 내에 시대에 맞는 교훈으로..."

특히, 강원도교육청이 올해 각급 학교의
일제 잔재를 청산하고, 낡은 교훈과 교가
개정을 지원하기로 해, 참여하는 학교가
늘어날 전망입니다.

MBC 뉴스 김인성///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