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미세먼지 측정기 '고작 20대'

미세먼지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강원도의 미세먼지 측정기가 턱없이 부족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현재 강원도에 설치된 미세먼지 측정기는
원주 3대, 춘천 2대, 강릉 1대 등 20대에
불과합니다.

특히 인제군은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측정기가 단 한 대도 없습니다.

강원도 전체 면적 16,828㎢를 반영하면
측정기 1대가 841㎢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국에서 면적당 미세먼지 측정기가
가장 부족한 것으로 꼽히는 경북에 이어
두 번째로 적은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