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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 KTX 개통 위기의 강릉 고속버스

강릉시
2019.03.0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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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3-08
◀ANC▶
남) KTX 강릉선 개통 이후
서울-강릉 간 고속버스 이용객이 급감했습니다.

여) 터미널 대합실의 상점들은 문을 닫고,
정부에서 허가한 요금 인상도 못하고 있습니다.

황병춘 기잡니다.
◀END▶
◀VCR▶
강릉시 고속버스터미널!

동서울행 버스엔 정원의 절반인 13명이 탔고,
서울행은 손님이 달랑 3명입니다.

버스 기름 값도 건지기 힘든 형편입니다.

◀SYN▶버스운전기사
평일엔 없다. 주말에만 조금 있고, KTX
영향이 크다.

대합실에도 문을 닫은 상점들이
즐비합니다.

일부는 폐업을 했고, 계약기간이 끝나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는 곳도 있습니다.

◀SYN▶상점 주인
(손님이 없어 자리에서 일어날 일이 없다.
심심할 정도이다.

고속버스 회사측은 KTX 개통 이후
35% 가량 승객이 줄었다고 하소연합니다.

((이음말=황병춘))
시외버스와 KTX 사이에 낀 서울-강릉간
고속버스는 정부에서 승인한 요금 인상분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7.95% 요금을 올릴 수 있지만, 서울경부
노선은 요금을 동결했고, 동서울 노선은
4%만 올려 시외버스와 요금을 맞췄습니다.

고속버스 회사는 청소년과 대학생에 대한
20% 요금 할인을 유지하고, 프리미엄 버스는
하루 6편에서 12편으로 늘렸습니다.

또, 승객들이 렌터카나 지역 업소를 이용하면
할인을 받게끔 제휴했습니다.

생존 위기에 처한 서울-강릉간 고속버스가
살아남기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MBC뉴스 황병춘입니다.//(영상취재 김종윤)
◀END▶
#고속버스,#KTX강릉선,#서울-강릉,#황병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