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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19-03-07
◀ANC▶
남)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과열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경찰이 불법행위를 적발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여)조합장이 어떤 권한을 갖고 있길래
치열한 경쟁 속에 불법 선거운동까지 하며
조합장이 되려고 하는 걸까요?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해 도내 한 축협 조합장이 업무 방해와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이 조합장은 면접 점수 조작 등으로
조합원 자녀 3명을 부당하게 채용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지난 2017년 도내 모 수협 조합장은
업무상 배임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조합장직을 상실했습니다.
이 조합장은 다른 사람 명의로 수협에서
13억 원을 대출받아 자신이 썼습니다.
S/U)이처럼 조합장이 조합을 개인 회사처럼
좌지우지하는 일이 끊이지 않는 건 그만큼
권한이 막강하기 때문입니다.
억대 연봉에다 별도 업무추진비와 차량을
제공받는 것은 물론이고, 직원의 인사와 조합이 추진하는 사업에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지역 농어민의 표심을 쥐고 있어
정계에 진출할 발판을 마련할 수 있고
조합의 견제도 거의 받지 않습니다.
이렇다 보니 제왕적 조합장이라는 표현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INT▶ 이호중 농협연구교육센터장
"이사들, 대의원들의 역량이 취약하다 보니까 조합에서 올리는 안을 거수기처럼 통과되는 것이 비일비재한 게 현실이고요. 그러다 보니까 견제가 안 되는 거죠."
농어민에게 군림하는 조합장이 아닌 농수산업 발전을 위해 힘쓰는 일꾼이 되려면 권한을
줄이고, 조합원의 경영 참여를 확대하는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 (영상취재 김종윤)
#조합장 선거, #막강한 권한, #제왕적 조합장
남)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과열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경찰이 불법행위를 적발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여)조합장이 어떤 권한을 갖고 있길래
치열한 경쟁 속에 불법 선거운동까지 하며
조합장이 되려고 하는 걸까요?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해 도내 한 축협 조합장이 업무 방해와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이 조합장은 면접 점수 조작 등으로
조합원 자녀 3명을 부당하게 채용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지난 2017년 도내 모 수협 조합장은
업무상 배임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조합장직을 상실했습니다.
이 조합장은 다른 사람 명의로 수협에서
13억 원을 대출받아 자신이 썼습니다.
S/U)이처럼 조합장이 조합을 개인 회사처럼
좌지우지하는 일이 끊이지 않는 건 그만큼
권한이 막강하기 때문입니다.
억대 연봉에다 별도 업무추진비와 차량을
제공받는 것은 물론이고, 직원의 인사와 조합이 추진하는 사업에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지역 농어민의 표심을 쥐고 있어
정계에 진출할 발판을 마련할 수 있고
조합의 견제도 거의 받지 않습니다.
이렇다 보니 제왕적 조합장이라는 표현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INT▶ 이호중 농협연구교육센터장
"이사들, 대의원들의 역량이 취약하다 보니까 조합에서 올리는 안을 거수기처럼 통과되는 것이 비일비재한 게 현실이고요. 그러다 보니까 견제가 안 되는 거죠."
농어민에게 군림하는 조합장이 아닌 농수산업 발전을 위해 힘쓰는 일꾼이 되려면 권한을
줄이고, 조합원의 경영 참여를 확대하는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 (영상취재 김종윤)
#조합장 선거, #막강한 권한, #제왕적 조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