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플라이강원 2 - 운항 과제는?

◀ＡＮＣ▶
남) 삼수 끝에 면허를 취득한 플라이강원이
첫 취항하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여)운항 증명을 성공리에 마쳐야 하고
취약한 항공수요를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강화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신규 면허를 취득한 플라이강원의 발등에
떨어진 불은 운항증명 획득입니다.

운항증명은 안전면허나 다름 없습니다.

항공사가 운항을 개시하기 전
운항에 필요한 조종사 등 전문인력, 시설,
장비, 운항·정비체계 등 안전기준이
적합한지를 사전에 검증하는 제도입니다.

석 달에 걸쳐
1,300개의 검사 항목을 통과해야 합니다.

강원도와 플라이강원으로서는
두 번의 실패가 오히려 약이 됐습니다.

사업 면허 취득을 위한 준비 과정에서
운항증명 수검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왔습니다.

◀ＩＮＴ▶

플라이강원은 다른 7개 저비용항공사에 비해
배후 도시 규모가 작아
잠재적 항공수요가 가장 취약합니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노선 확보가
사업의 향배를 가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때문에 플라이강원은
항공기 좌석의 80%를 외국인에게 제공하는 등
외국인 유치에 사운을 걸고 있습니다.

2020년까지 31개 도시에 비행기를 띄울 계획입니다.

◀ＩＮＴ▶

이를 위해 강원도는 5월부터
해외 취항 예정도시를 돌며
대대적인 판촉활동을 펼칩니다.

이와 더불어 열악한 양양공항시설 개선과
빈약한 양양공항 접근 교통환경 개선도
서둘러야 합니다.


갈수록 경쟁이 치열한 저비용항공 시장에서
플라이강원이 어떻게 경쟁력을 확보하고
강원도의 취약한 하늘길을 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강화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