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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R]교정시설 유치, 자치단체마다 '온도 차'

2019.03.0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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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3-05
◀ANC▶
남] 태백시가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법무부의 교정시설 유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 하지만 태백시처럼 교도소 유치에 나섰던
자치단체마다 주민 의견에 따라 성패가 갈려
여론 추세가 중요합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교정 시설 유치는 민선 7기 류태호 태백시장의 최대 공약입니다.

천여 명 수용 규모의 교정시설을 유치하면
관리 인원만 400명에 달해,

지역의 인구도 늘리고
지역 경제도 살릴 수 있다는 전략에서
출발했습니다.

속초시의 경우
반대하는 주민들을 오랫동안 설득한 끝에
주민 동의를 받아냈습니다.

내년 3월까지 장천마을에
478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교정시설이
들어섭니다.

하지만 법무부에 교정시설 유치를 신청했던
전북 남원시와 경북 청송군은
주민 반발 등으로 중단된 상태입니다.

사업이 확정된 경남 거창군의 경우
극심한 반대에 부딪혀 첫 삽조차 뜨지 못하고
있습니다.

(S/U = 홍한표 기자)
"결국 주민들을 어떻게 설득하고, 얼마나 동의를 얻느냐에 따라 추진 여부에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태백시는 지난달 교정시설 유치 준비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오는 15일까지 주민 1만 명의 서명을 받아
다음 달 법무부에 교정시설 유치를 정식으로
건의할 계획입니다.

◀INT▶ 장석태 / 태백시 교정시설 유치 준비위원장
"가두 서명이나 현수막을 걸어서 더욱 공론화해서 추가 더 서명을 받아서, 한 1만 명 정도 되면, 그때 태백시장과 협의를 해서..."

주민 동의를 받아내고
법무부의 최종 승인을 얻어내야 하기 때문에,
태백시는 법무부와 계속 접촉하고 있습니다.

◀INT▶ 김남일 / 태백시 신성장전략과장
"행정적인, 어떤 전략적인 차원에서 저희들이 계속 법무부나 중앙부처를 콘택트를 할 겁니다. 또, 다음 주 중으로도 법무부 관계자를 만날 예정으로 되어 있고..."

교정시설 유치가 계획대로 추진되려면
타당성에 대한 주민 설득이 중요해졌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배광우)
◀END▶
#교정시설, #태백시, #유치, #속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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