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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위기가구 발굴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일도월투

2019.03.0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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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3-03
◀ANC▶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찾아내는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이 있습니다.

평범한 주민들인 이들은 마을에서 함께 사는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내 사회복지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게 됩니다.

황구선 기잡니다.
◀END▶
◀VCR▶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이
골목길에 들어서 대문을 두드려 봅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 손자까지 3명이 사는
조손가정의 집.

다리 수술을 해 거동이 쉽지 않은 할머니와
중학생 손자가 사는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부쩍 오른 난방비, 식탁이 없어 불편한
일상을 듣고 꼼꼼히 기록합니다.

◀INT▶
"고맙고 말고죠. 누가 이렇게 해주겠습니까.
요새는 좋아져서 이렇지 안 그러면 우리 애기도
말도 못하고 (불편해서)"

기력이 약한 홀몸노인이 다치지 않을까
집안 구석 위험한 건 없는지 살핍니다.

올해로 102살을 맞은 정옥선 할머니는
최근 비염 때문에 고생을 했고, 낙엽이 쌓인
마당 쓸기가 힘이 듭니다.

◀INT▶
"추우면 그만 감기마냥 가래가 막 나와서
병원 가 입원해야 돼. 멀쩡하다가도 그래. 집이
너무 추워가지고"

이처럼 이웃들의 불편한 점과 위험한 점, 복지 욕구 등을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은 살피게 됩니다.

이장이나 마을 대표가 아닌 평범한 동네
주민들로 구성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발견하고 사회복지 행정에 포함되게 합니다.

도내 시·군 별로 수백에서 수천명의
명예 사회복지요원이 위촉됐습니다.

◀INT▶
"이렇게 어려운 가정을 찾아뵙고 어떤 부분을
도와드릴까.. 찾아보고 읍사무소에 가서 같이
말씀드려서 (도울 방법을) 알아보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들의 상황이
지역 읍면동사무소에 전달되면 긴급 구호가
실시되거나 관련 사회복지기관에 연계됩니다.

오는 2022년까지 읍면동별 명예 사회복지
요원이 백명씩으로 늘어나게 되면 사회보장
안전망이 보다 촘촘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 뉴스 황구선입니다(영상취재 임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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