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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스튜디오R)영동지역 3.1 만세운동은?

2019.03.0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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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3-01
◀ANC▶
영동지역의 만세운동은 여러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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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오늘, 서울에서 시작된 만세운동은 강원도에도 들불처럼 번집니다.

영동지역은 유림과 기독교, 청년들이
만세운동을 이끕니다.

희생자가 많았던 양양은 고종 장례식에
다녀왔던 유림 대표 이석범 선생과 기독교인
조화벽 여사가 들여온 독립선언서가 도화선이 됐습니다.

'1919년 4월 13일자 '매일신보' 엔
<양양 시장에 대소동>이란 제목으로 '4월 4일 양양 장날에 수천 명이 시위를 벌여
경찰 발포로 세 명이 숨졌다'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만세운동 자료가 거의 남지 않은 영동지역에선 '매일신보' 기사가 만세 운동 유공자 서훈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영동지역 만세 운동은 주로 5일 장날에
벌어집니다.

간성 장날인 3월 17일, 강릉 장날인 4월 2일, 양양 장날인 4월 4일에 만세운동이 시작됐고
정선도 장날 하루 전날에 벌어집니다.

간성보통학교,강릉의 창동회,삼척보통학교처럼 학생들이 지역 만세운동의 중심이 된 경우도
많습니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강릉의 3.1 만세운동
기념탑은 이렇게 선명한 태극 문양입니다.

그런데 이 기념탑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있는 시민이 몇이나 될까요?

◀INT▶ 최갑집
"여기 앉아 담배 피우는 사람들도 많아요. '이봐요. 여긴 놀이터가 아니고 이런 중한 데서 앉아 담배 피우는 어떡하냐?' 제가 이렇게 얘기도 하고 그럽니다만 젊은 사람들은 몰라요. 모릅니다."

영동지역의 만세운동은 민족 의식을 높이는데
밑거름이 됐지만 남아 있는 자료가 많지 않고
제대로 알려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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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만세 운동 당시 12명이 숨진 양양에선
100주년 기념 사업이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특히, 양양에 독립선언서를 들여왔고,
유관순 열사의 친오빠 유우석 선생의
아내이기도 한 여성 독립운동가 조화벽 여사의 삶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김창조 영상취재기자의 영상리포트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