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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국립등산학교, 규정미비 내부 잡음

2019.02.2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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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2-25
◀ANC▶
남) 지난해 말 체계적인 등산교육을 위해
국립등산학교가 속초지역에 문을 열었습니다.

여) 산림청이 정부인가를 받은 법인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는데, 시범운영 중에 내부 문제로 잡음이 일면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해 11월, 국립등산학교 내부의
CCTV화면입니다.

한 남성이 술병이 담긴 상자를 들고 건물밖으로 나옵니다.

잠시뒤 또다른 남성은 술병이 든 비닐봉투를
들고 숙소로 들어갑니다.

당시 40여 명이 참가한 1박 2일 과정의
등산교육이 있었는데, 밤늦게까지 학교내에서 술판이 벌어졌습니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교육책임자가 시간외근무를 신청하고 술자리에 함께 있었다는 점입니다.

◀INT▶
국립등산학교 직원:"18시부터 22시까지 초과근무를 달고 학교내 식당에서 술을 마시고 22시 이후에 퇴근이 아닌 3층 숙소로 올라가서 음주를 하고"

지난해 7월에는 강사의 수당을 부당으로
지급하도록 직원에게 압력을 넣기도 했다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당사자는 교내 음주는 교육단체의 연찬회였고, 음주 규정이 없는 상태에서 업무의 연속이라고 판단해 시간외수당을 신청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강사수당 지급은 문의만 했을 뿐이며, 오히려 부하직원들이 업무태만과 상습적인 내부민원
제기로 조직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INT▶
국립등산학교 교육운영 책임자:"연찬회는 제 업무의 연장으로 참석했다고 생각하고요. 교육하는 동안 한 배를 타고가서 같이 협조를 해야 하는데 이런 식으로 발목을 잡아 되겠습니까? "

국립등산학교는 산림청이 국비 50억 원을 들여
건립했고, 지난해에만 운영비 10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s/u) 국립등산학교가 설립 1년도 안돼 내부갈등과 기강해이로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MBC 김형호 (영상취재: 최기복)

#국립등산학교, #교내음주, #수당부당지급, #내부갈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