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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강원도, 남북 농업교류부터 먼저 한다

2019.02.2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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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2-25
◀ANC▶
남)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 경제협력 재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 강원도는 남북 농업 분야 교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강화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강원도의 남북농업 교류는
지난 2000년 북강원도에 씨감자 30톤을
지원한 게 시작이었습니다.

이후 못자리용 비닐 지원,
옥수수 천 톤과 감자 300톤 지원,
원산 농민기술강습소 보수,
씨감자 원종장 건설로 이어졌습니다.

거의 인도적인 지원 사업들로,
제한적인 교류에 그쳤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북한의 농업발전에 직접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를 전담할 기구로
강원도 남북농업교류협의회가 출범했습니다.

강원도의 농업분야 부서장과
남북교류 전문가, 농업단체 대표가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남북농업교류 사업을 발굴하는 등
교류 기반을 구축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INT▶이 헌 수 *남북강원도협력협회 이사장*

강원도는 우선
북강원도 농업여건부터 파악하기로 했습니다.

농업기반과 작물재배, 가축사육에 대한
남북공동조사를 제의할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북강원도
평강·세포군에는 축산,
안변·고산군 일원은 원예,
고성·금강군은 곡물, 철원은 벼 등
거점별 농업을 육성합니다.

또 가축질병을 막기 위한 공동방역과
발생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강원도는 이를 기반으로
8개 경협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합니다.

북강원도 농업인력 파견,
북강원도 김치공장 준공,
공동축산단지 조성,
가축질병 공동방역시스템 구축 등입니다.

이와 함께 10년 전 합의했지만
핵실험 등으로 중단된
금강산 공동영농사업부터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강화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