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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1) 수협조합장 선거, 무자격자 투표논란

2019.02.2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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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2-20
◀ANC▶
남) 제2회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가
이제 20여일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다음주에는 선거인 명부 작성과 후보자 등록이 이뤄집니다.

여) 하지만 도내 수협들이 무자격 조합원을
제대로 정리하지 않아, 이대로 선거가 치러질 경우 혼란이 예상됩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고성군수협이 지난해 9월말 작성한 문건입니다.

전체 조합원은 1,379명인데, 무자격자가
63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문건은 고성군수협이 산하 어촌계에 의뢰해, 연간 60일이상 조업을 하고 있지 않는 어업인을 조사한 겁니다.

◀INT▶
진맹규 (대진어촌계장):"무자격자, 조업을 안하고 살아계신 분들을 어촌계에서는 다 알잖아요. 동네가 작으니까. 누가 배를 타고 누가 안타는 지 체크를 해 드렸죠."

하지만 무자격 조합원 가운데 어업행위을
하지 않는 것으로 분류된 400여 명의 처리
문제가 논란이 되면서 조합원 정리는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INT▶
고성군수협 조합원:"조합장은 조합장대로 이사들한테 미루고, 이사들은 조합장이 승인을 안해줘서 그런다고. 누가 당선돼도 정당성이 없잖아요. 누가되든 간에 이의제기하면 골치아픈 거 아니예요."

선거를 앞두고 조합원 자격조사를 했지만, 수협측도 선거 핑계를 댑니다.

◀INT▶
고성군 수협관계자:"선거만 없으면 잘 될 수 있을 거 같은데 선거를 끼다보니까"

도내 수협중 규모가 가장 작은 대포수협은
240여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무자격
조합원입니다.

무자격 조합원들은 배를 타지 않고 횟집이나
수산물 판매에 종사하고 있지만, 이번 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INT▶
이영철 대포어촌계장:"100명으로 선거를 치를 수 있게 해서 140명을 자르려고 했다고 하더라고요. 수협에서 빚이 자꾸 늘어나는 상태에서 책임을 못 질 거 그런 식으로 하면 안되지."

선거관리위원회측도 무자격 조합원 문제에 대해서는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신양호 관리계장(속소시 선거관리 위원회)
"선거인명부 작성권한은 해당조합의 고유권한이
기 때문에 저희가 간섭할 수 없는 대신에 선거권이 없는 자가 등재되는 등 위법행위가 있다고 인정되면 선관위에서 별도로 조사를 할 예
정입니다. "

s/u)도내 대부분 수협이 무자격 조합원을 정리하지 못하고 있어, 무자격 조합원의 투표가 선거 당락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MBC 김형호 (영상취재: 최기복)

#전국동시조합장선건, #수협선거, #무자격조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