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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석탄발전소 피해 보상 요구 거세진다

2019.02.1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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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2-18
◀ANC▶
남] 대기오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동해시의회가 석탄발전에 따른 피해를 제대로 보상하라고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여] 석탄발전소가 있는 지자체들은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유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동해시에 최근에 건설된 석탄화력발전소입니다.

이 발전소가 들어서면서 동해시의 석탄발전소는 2개로 늘어났습니다.

이 때문에 발전소 굴뚝에서 나오는 각종 유해
물질에다 석탄 운송 과정의 날림먼지까지 대기오염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고압 전선과 송전철탑도 문제입니다.

거미줄 같은 전력망이 도시의 미관을 해치고
있습니다.

동해시의회는 전력 공급을 위한 이런 희생을
보상하는 차원에서 특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정부와 한전에 건의했습니다.

전선 지중화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화력발전에 부과하는 지역자원시설세의 세율을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전기요금 인하와 특별교부세 추가 지원도
요청했습니다.

◀INT▶이정학 동해시의원 "시민들의 절규를 동해시민의 대변자이자 대의기관인 동해시의회는 처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며 정부에 화력발전소로 인한 그동안의 피해를 보상하고 지원을 강화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석탄발전소가 있는 지자체들은 연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동해와 삼척, 옹진, 보령 등 7개 지자체는
석탄발전으로 인한 각종 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협의회 구성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INT▶박인수 동해시 경제과장 "미세먼지라든지 발전지원금 문제라든지 모든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시에서는 화력발전소 지자체와 연대하여 앞으로 공동 번영이라든지 현안이라든지 이런 문제를 모색하고.."

관련 지자체들은 늦어도 다음 달까지 협의회를 구성한 뒤 개별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에 함께 대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유인호입니다.(영상취재 장성호)

#석탄화력발전소 #동해시의회 #석탄발전소_소재지_행정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