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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김진태 의원 사퇴하고 춘천 떠나라"

2019.02.1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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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2-13
◀ANC▶
남)김진태 국회의원의 5·18 민주화 운동
왜곡과 폄훼 논란과 관련해,의원직 사퇴 요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 강원지역 5·18 민주화 동지회는
김 의원의 지역구인 춘천에 사는 게 부끄러울 지경이라고 성토했습니다.

백승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춘천 김진태 국회의원 사무실 앞,

강원지역 5·18 민주화 운동 동지회 회원
10여 명이 모여 "김진태 의원은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춘천을 떠나라"라고
요구했습니다.

◀SYN▶
"김진태는 떠나라! 떠나라! 떠나라!"

이들은 1980년 5월,
전두환 군부 정권에 저항하다 구타와
고문을 당한 피해자들입니다.

◀SYN▶
"춘천지역의 5·18 관련 사건 진상이 밝혀지나 기대를 했으나 오히려 이 지역의 국회의원이라는 자가 공청회나 열어대니 참담한 마음을 가눌 길 없다."

이어진 사무실 항의 방문,

김진태 의원 때문에 춘천에 사는 게
부끄럽다는 말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SYN▶
"막국수를 먹지도 않는다고 전국에서... 들었어요? (네 그런 얘기 들었어요.)"

◀SYN▶
"춘천의 수치야! 이 사람이 춘천 시민들에게 사죄하고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5·18 동지회는 김진태 의원이
유공자들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소송을 제기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시간, 김진태 의원은
청와대 앞에 있었습니다.

비난이 쏟아진 5·18 공청회에 대한
사과는 없었고,

오히려 여론 조작 선거는 무효라며
대통령과 영부인에 대한 특검을 주장했습니다.

◀INT▶
"청와대에서 드루킹 특검의 수사 상황을 몰래 알아봤습니다."

자유한국당 대표 후보로 나선 김진태 의원.

최근 일련의 행보가 전당대회를 겨냥한
의도적 행보라는 분석이 있지만,
해서는 안 될 말과 행동으로 선을 넘었다는
비난이 전국적으로 쏟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백승호-ㅂ-니다.◀END▶
#5·18망언, #김진태, #국회의원, #사퇴촉구, #5·18동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