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동해안 대표 어종 오징어, 붉은대게 크게 줄어

◀ＡＮＣ▶
남) 동해의 대표 어종인 오징어와 붉은대게
어획량 감소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여) 최근 5년간 어획량을 봤더니 큰폭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지난달 중순 겨울 오징어가 한가득 잡혀
올라왔습니다.

새해 들어 오징어 어획량이 늘며 가격도 조금 떨어졌습니다.

(S/U=배연환)
"하지만 최근 5년을 놓고 보면 동해안 대표 어종인 오징어와 붉은 대게 어획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래픽-------------------------------------
도내 오징어 어획량은 지난 2014년 9,460톤에서
2015년에는 7천6백 톤으로 줄었고 지난해는 3,015톤이 잡혀,1/3로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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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붉은 대게도 2015년 만8천톤에서 2016년
만6천톤으로 감소했고 지난해는 8,200톤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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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ＩＮＴ▶문태선/어선 선장
"아예 하나도 없는 거지. 그전에 우리도 작은 배 가지고 오징어 잡으러 다녔잖아. 근데 요즘 아예 잡을 생각도 안 하는데. 주문진 배들도 대게가 없다고 맨날 빈 배로 들어오더라고."

오징어와 붉은 대게는 최근 급격한 어획량
감소로 인해 자원 고갈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ＩＮＴ▶김중진/국립수산과학원 연구사
"오징어는 북한 해역 중국 어선 조업과 과도 어획 등으로 자원 상태가 악화되면서 급격한 감소 추세가 이어졌습니다. 또한 붉은대게는 암컷과 어린개체에 대한 불법포획과 연안어업과 근해어업의 조업 경쟁이 심화되면서"

동해에서 많이 잡히던 오징어와 붉은대게
어획량이 계속 감소하면서,어업인들의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MBC NEWS 배연환입니다.(영상취재 김창조)

◀ＥＮＤ▶
#오징어, #붉은대게, #어획량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