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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동계올림픽 1년, 우리의 유산은?

2019.02.1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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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2-12
◀ANC▶
남] MBC강원영동은
동계올림픽 개최 1주년을 맞아
경기장 사후 활용 계획에 대해
강원도와 강릉시의 입장을 들어봤습니다.

여] 강원도는 경기장 사후 활용을 낙관했고,
강릉시는 지역민 소외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보도에 조규한 기잡니다.


◀END▶
◀VCR▶

동계올림픽 경기장 가운데
아직 사후 활용 방안이 확정되지 않은 시설은
3곳입니다.

현재 강원도개발공사가 위탁 관리하는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과 하키센터,
평창의 슬라이딩 센터입니다.

강원도는 3곳을 체육 전문시설로 활용할
것이라며, 앞으로 관리 주체도 바뀔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INT▶ 전창준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
"올림픽 기념재단에서 관리 운영하는 것으로 현재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나머지 경기장 시설의 수익을 늘리는 방안도
구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강릉시는 '아이스아레나'를 다목적 복합체육시설 등으로 활용해, 비용 부담을 덜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INT▶김한근/강릉시장
"끊임없이 돈 먹는 하마가 되면 안되는 부분이죠. 그래서 수익성을 어느 정도 감당할 수 있는 수준까지 높여야..."

올림픽 관련 사업을 맡을 핵심 주체인
기념재단 설립도 차질없이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강원도는 늦어도 5월까지 재단을 출범시켜
도민들의 우려를 씻겠다고 밝혔는데,
강릉시는 이 과정에서
지역민들이 소외되는 것에 대해 경계했습니다.

◀INT▶ 전창준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
"(올림픽 잉여금이) 600억 원 정도로 생각해서, 1단계로 그 재원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하고, 2020년 정도 되어서 2단계로 정부, 강원도, 지자체 출연금을 받아서 1000억 원 정도로..."

◀INT▶김한근 /강릉시장
"(01:22:50:00) (시민들이) 너무너무 힘든 고생을 하고, 과실은 정부가 다 가져가서 생색을 내는 이런 방식으로 재단이 운영되면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우는 거죠."

관광과 문화 등의 올림픽 유산을 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강원도와 강릉시 모두
고민중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규한(영상취재:양성주)

#올림픽 레거시, # 사후 활용, #올림픽 기념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