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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특4. 강원 발전 10년 앞당겨..사후활용은 미흡

2019.02.1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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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2-09
남) 세 번의 도전 끝에 유치한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강원도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여) 교통망 등 SOC는 물론
지역의 브랜드 가치도 크게 상승했는데요.
하지만 사후활용 계획이 미흡해 아쉬움을
주고 있습니다.
 
조성식 기잡니다.
            ◀END▶
            ◀VCR▶
◀SYN▶평창~~
 
2011년 남아공 더반에서
강원도 발전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서울과 원주, 평창과 강릉을 잇는
철도가 놓여 KTX 열차가 달리고 있고,
수도권과 강원도를 연결하는 새로운 길,
광주-원주 고속도로도 개통했습니다.
 
태기산을 관통한 국도 6호선을 비롯해
지방도와 군도 개설로 거미줄 교통망을
구축했습니다.
 
전세계 19번째 썰매 경기장이 만들어졌으며,
다양한 문화.공연 시설도 생겨났습니다.
 
환경정비로 도시가 말끔해지고
새로운 숙박시설과 상가들도 들어섰습니다. 
 
◀INT▶김두기 / 대관령면번영회장
"긍정적인 부분은 많은 해외 관광객들을
맞이하면서 의식 구조라든가 서비스 문화라든가
이런 부분이 지역 주민 전체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s/u)/평창동계올림픽이
강원도 발전을 10년 이상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후활용에는 아쉬움이 많습니다./
 
개.폐회식장은 대부분 철거해
올림픽에 대한 여운을 빠르게 지웠고,
올림픽 기념사업은 예산 문제로 삐걱거리다
1년여 만에 겨우 돌파구를 마련했습니다.
 
정선 알파인 경기장은 존치와 복원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데다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등 3개 신축 경기장은
도개발공사로 관리를 넘겼지만 활용 계획은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강원도청 담당자
"유지관리도 하고 다 하는데 당장 사용하는
사람이 없다는 거죠. 전문 체육시설로 협회에서
선수들이 와서 금방 훈련하는 이런 상황이
안되니까.."
 
8,000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빚을 가진 알펜시아는 팔리지도 않아
큰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s/u)올림픽이 선사한 비약적 성장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지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MBC뉴스 조성식입니다//(영상취재 차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