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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바스

(R)제2경춘국도,동해선 전철 예타 면제 확정

동해시
2019.01.2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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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1-29
◀ANC▶
남)제2경춘국도 건설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도내에서 유일하게
확정됐습니다.

여)포항-동해간 동해중부선 단선 전철화 사업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선정됐습니다.

강화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2009년 개통된 서울-춘천고속도로.

하루 2만 6천대였던 교통량이
2017년에는 5만 4천대로 2배 이상 늘었습니다.

궁여지책으로 갓길을 가변차로로 개선했지만
포화상태인 교통량을 해소하기에 역부족입니다.

국도 46호선인 경춘국도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하지만 정부의 국도 건설 5개년 계획에도
반영되지 않는 등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습니다.

정부는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경제성이 낮지만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골라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해주기로 했는데,
제2경춘국도 건설 사업이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됐습니다.

◀INT▶

제2경춘국도는 경기도 남양주 화도읍에서
춘천시까지 33km 구간으로
9천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됩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이 사업의 착공 시기를
얼마나 앞당기느냐는 겁니다.

정부는 전국의 23개 예타면제 사업을
2029년까지는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강원도는
통상적인 국도 건설 사업을 기준으로 해서
2022년 착공을 목표로 계획을 짜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선정도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이 사업 초기 구상 때부터
춘천과 가평이 서로 다른 노선을 주장해,
갈등이 예상됩니다.

◀INT▶

한편, 경북 포항~동해시 구간을 전철화해
동해선 전 구간을 고속 운행하는
179km 동해선 단선 전철화 사업도
예타 없이 추진됩니다.

완공될 경우 부산~강릉을
환승 없이 오갈 수 있어
영남권과의 교류가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강화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