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보이스피싱 피해 120억..전담 수사팀 출범

◀ＡＮＣ▶
남)강원도에서 발생하는 보이스피싱 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여)강원 경찰이 보이스피싱 범죄만을 수사하는 전담팀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만들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습니다.

백승호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무려 120억 원, 지난해 강원도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입니다.

2017년보다 피해액이 86억 원 더 늘었습니다.

지난해 경찰에 신고된 도내 보이스피싱 범죄는
1,069건, 한 달 평균 89건 발생한 셈입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22일까지
82건이 발생하는 등
그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화면전환)---------------

강원 경찰이 보이스피싱과의 전쟁에 나섰습니다.

전국 최초로 보이스피싱만을 수사하는
전담팀을 만들고, 23명의
베테랑 수사관들을 배치했습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수법 중
대출을 해준다고 속여 돈을 가로채는 경우가
80%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또, 노인들이 많이 당한다는 생각과 달리
피해자의 60% 정도가 4, 50대였습니다.

◀ＩＮＴ▶
"수사팀을 대폭 확대했다, 범죄 소탕에 앞장서겠다."

춘천과 원주, 강릉을 제외한
도내 모든 지역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범죄는
앞으로 전담팀이 맡아 수사합니다.

(S-U)"강원 경찰은 중국 공안과도
수사 공조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중국에서 보이스피싱 범죄를 지시하고
자금을 관리하는 범죄자들을
모두 잡기 위해서입니다.

강원지방경찰청은 조만간
보이스피싱 전담 수사팀을 전담 수사대로
개편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백승호-ㅂ-니다.◀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