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강원경제활력대책 효과 미지수

◀ＡＮＣ▶
남)요즘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최저임금 인상과 주휴수당 도입 등으로
많은 사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여)강원도가 이들을 돕기 위한 1인 자영업자
사회보험료 지원 등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강화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강원도 8개 경제단체장들이
강원도지사를 만났습니다.

강원도가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놓고
쓸만한지 답을 얻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경제인단체들은 하루에도 쓰러지는 기업들이
많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특히 경기마저 얼어붙으면서
상황이 심각하게 돌아가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ＳＹＮ▶

그렇게 내놓은 대책을 들여다봤습니다.

강원도는 먼저 소상공인 노란우산공제 가입을
지원합니다.

노란우산공제는 일종의 사업주 퇴직금입니다.

적금처럼 불입하다가 폐업이나 사망할 경우
납부 금액과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월 5만 원부터 100만 원까지 가입할 수 있는데
강원도는 최저 금액인 5만 원을 3년간 지원합니다.

◀ＩＮＴ▶

그동안 사회보험료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1인 자영업자의 고용보험과 국민연금을
지원합니다.

두 개 보험료를 합쳐 월 7만 4천 원 수준입니다.

하지만 이번 대책이
영세 자영업자의 시름을 덜어주는데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강원도 자영업자의 80%는
영세 1인 자영업자입니다.

이들이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해도
중도에 임의로 해지할 경우
원금 손실이 발생합니다.

더욱이 두 가지 대책은
7월에나 가야 시행됩니다.

MBC뉴스 강화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