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코 앞까지 온 '홍역'...예방·대처법은?

◀ＡＮＣ▶
남)강원도내에서는 현재까지 홍역 환자가
없지만 수도권에서도 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여] 홍역 예방과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김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지난해 12월 대구에서 첫 홍역환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모두 35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도내에서는 아직까지 홍역 환자나
의심 환자는 없는 상황입니다.

홍역은 초기에 감기처럼 기침과 콧물 증상이 나타나고 나중에는 고열과 함께 얼굴부터
온몸에 발진이 일어나는 유행성 전염병입니다.

또 기침이나 재채기 등 침방울과 공기로
전파돼 전염성이 매우 강합니다.

(S-U) 전국적으로 홍역 확진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도내에서도 관련 문의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환자 연령대는 만 4살 이하 유아와 20, 30대가 대부분입니다.

홍역을 예방하려면 먼저 영유아의 경우,
생후 12개월에서 15개월에 1차 접종을 받고,
만 4살 에서 6살 사이에 2차 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각 시군 보건소에 방문하면 12살(열두살) 이하까지는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대와 30대 성인도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1983년에서 1996년 사이에 출생한 성인의
경우, 2차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항체가 없어 특히 취약할 수 있습니다.

◀ＩＮＴ▶
박계숙 /춘천시보건소 감염병관리담당
"비누를 사용해서 30초 동안 손을 자주 씻고,
휴지나 옷 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예절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시고요."

최근 대만과 베트남 등 동남아와 유럽 여행을 다녀오고 홍역이 발생한 환자가 늘고 있어
여행 전에 본인의 예방 접종 여부를 보건소에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또 발열을 동반한 발진 등 홍역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보건소와 병원을 방문해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