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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19-01-21
남)강릉에서 30년 가까이 운영중인
공립어린이집이 올 연말 문을 닫을 처치에
놓였습니다.
여) 건물 안정성을 고려해 어쩔 수 없다는
강릉시의 방침에,학부모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용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1991년에 문을 연 옥천 공립어린이집
지난 2006년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고
13년째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강릉시가 안전성을 이유로
오는 12월 어린이집 위탁을 해지하고
폐원을 통보했습니다.
어렵게 들어간 어린이집이 문을 닫는다는
소식에 학부모들은 당황스러워하고 있습니다.
◀INT▶강혜영 학부모
"그냥 우리 애는 어디로 가야되나 그 생각에 그냥 눈물만 나오는 거죠. 당장 아이가 저도 일을 하고 있는데 아이가 갈 데가 없는데, 돌봐줄 사람도 없고, 그냥 속수무책으로 당해야 되는 상황밖에 안 되기 때문에.."
하루 아침에 일자리를 잃게 생긴 직원들도
막막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SYN▶교사(음성변조)
"일방적으로 고용 승계가 되지 않아요. 12월 31일부로 종료가 됩니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니 직원들은 모두 다 참담하고 억울하고 어디에 호소를 해야 하나 사실 이런 입장이죠."
학부모와 직원들의 민원이 잇따르자
강릉시의회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강릉시는 인근 초등학교 활용은 무산됐고
대체 부지 확보도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SYN▶김은희 강릉시 아동보육과장
"저희가 대체 부지를 찾지 못했고, 그 이전에도 여러 부지를 찾아봤는데 신축에 대한 대책을 찾지 못했습니다. 불가피하게 위탁 종료가 되는 시점에 폐지를 하겠노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보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SYN▶김복자 강릉시의원
"당장 내일이라도 이 아이들이 어떤 안전한 곳에서 보육 환경을 제공해 줄 것인가? 이 대책이 오늘 간담회 이후에 결정 돼야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강릉시의회는 집행부에 공립어린이집에 대한
문제점과 간담회 결과를 통보하고 지휘부에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MBC NEWS 이용철입니다.
◀END▶
#옥천어린이집, #폐원, #D등급, #영유아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