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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19-01-21
남)민병희 강원도 교육감은 지난주
전국 시도 교육감 협의회에서 안건 하나를
발의했습니다.
여) '시.도별 수능 성적 발표 금지'안인데,
이에 대한 비판 여론이 강하게 나왔습니다.
이재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민병희 강원도 교육감은
지난 17일 대전에서 열린
전국 시도교육감 협의회에서
안건을 하나 발의했습니다.
'시.도별 수능 성적 발표 금지'안건입니다.
현재 수능 성적이 발표되면,
시.도별 비교 평가가 가능한데,
이것을 없애자는 것입니다.
협의회는 이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INT▶
교육부가 3개월 안에 이 안건을 심의해
통과시키면 이 안건은 내년부터 바로 시행됩니다.
그렇게 되면 현재 1년에 한 번 공개되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시.도별 수능 성적
분포도는 전혀 공개되지 않게 됩니다.
2018년 수능에서 도내 학생들의
국어 영어 수학 성적은
전국 최하위권이었습니다.
학력을 높이라는 도민의 여론에 대해
아예 이 제도를 폐기하자는 꼼수로 답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INT▶
강원평화경제연구소는
강원도 교육청이 학력 향상을 말로만 외치고 있다며, 진학기구 하나 신설해서
문제가 해결되겠냐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강원도 교육청은
시도별 성적공개 금지 안은
서열화 교육을 자제하고, 학생의 개별적 특성을 반영하는 교육을 강화하자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새해 초부터 도내 학생들의 학력을 둘러싼 날선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이재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