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동해안 해수면 계속 상승-토

◀ＡＮＣ▶
우리나라 해수면이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동해안의 평균 해수면 상승률은
서·남해안보다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도에 조규한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지난 1989년부터 2017년까지 29년간
동해안의 평균 해수면 상승률은 연간 3.7mm입니다.

[c.g1]제주 연안보다는 낮지만,
서해안과 남해안보다는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또, 전국 평균 상승률 2.9mm보다 높고,
1년 전 3.78mm보다는 낮습니다.

◀ＩＮＴ▶ 이은일/국립해양조사원 연구실장
"전체적인 상승 추세는 변함이 없습니다. 다만 작년 관측 자료와 올해 관측 자료를 볼 때, 작년보다 올해가 약간 낮은 거로 관측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1년 정도의 차이는 큰 의미를 갖기 어렵고요."

[c.g2]강원 동해안의 해수면 상승률은
속초 2.96mm. 동해 묵호 2.57mm로,
전국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반면, 포항 4.47mm, 울릉도 5.67mm 등 ====
경북 동해안의 해수면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처럼 해수면 상승 추세는
최근 29년간 계속되고 있는데,
지구 온난화의 영향이 가장 큽니다.

◀ＩＮＴ▶ 이은일/국립해양조사원 연구실장
"지구 온난화가 일어나면, 기온이 상승하고, 강수량이 높아지고, 해수면이 상승하게 되는데요. 해수면 상승은 지구 온난화, 즉 기후가 변하고 있다는 하나의 증거가 되는거죠. "

해수면이 상승하면 해안 침식이 활발해져
저지대 침수 등 피해가 우려되고,
연안 생태 환경이 바뀌어
수산 자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기후 변화에 적극 대처하는 노력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조규한(영상취재:양성주)//

#해수면 상승, #국립해양조사원, #지구 온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