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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R)강원관광 예산 싹둑..강원관광청 설립

2019.01.1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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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1-17
◀ANC▶
남)강원도가 올해 국제 유람선과 국제회의
유치 등 관광 마케팅을 전담할 '강원관광청'을
설립합니다.

여)관 주도의 관광 정책을 민간으로 넘겨
강원도 관광을 활성화시킬 계획이지만
관광분야 예산은 감소했습니다.

강화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END▶

최근 몇 년 동안 강원 관광의 핵심 동력은
평창올림픽이었습니다.

올림픽 덕에
지난해 내국인 1억 2천 5백만 명,
외국인 4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했습니다.

연초에 자신했던 외국인 5백만 명에
크게 모자랐습니다.

그럼, 올림픽 특수마저 걷힌 올해
강원도 관광은 어떤 방향으로 갈까?

강원도는 일단 관광객 목표부터 수정했습니다.

내국인은 5백만 명 늘려 잡았지만
외국인은 백만 명 줄였습니다.

이런 위기의 돌파구로
강원관광청 설립을 삼았습니다.

관 주도 관광 정책의 한계를 절감하고
민간으로 넘기는 겁니다.

◀INT▶

아직 걸음마 단계인 해외 크루즈와
마이스 산업을 활성화 하고
공항 업무와 관광마케팅까지 총괄하는
강원관광 컨트롤 타워를 세우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마이스 산업을 유치하기 위한
기본 인프라가 너무 열악합니다.
현재 전국 10개 광역 도 가운데 컨벤션센터가 없는 곳은 강원도가 유일합니다.

춘천에 1,500억 원을 투자한
컨벤션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요원합니다.

게다가 관광분야 예산이 크게 준 것은
상당히 우려스러운 대목입니다.

지난해보다 107억 원, 17%나 줄었습니다.

반면 체육분야 예산은 32%,
무려 217억 원이나 늘었습니다.

◀INT▶

신강원 전략의 핵심 분야 중 하나인
신관광 추진 동력을 스스로 약화시키면서
강원관광을 살리겠다는 구호가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가 될까 우려스럽습니다.

MBC뉴스 강화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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